10여년간 반복된 전문경영인 교체 … 이번엔 ‘전략통’ 선택5개월 만에 물러난 전임 CEO 이후 새 수장, 경영 안정성 시험대대한항공·GS칼텍스·KT 거친 기획 전문가, 브랜드 중심 경영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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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박지만 제너시스BBQ 대표이사ⓒ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이 박지만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다시 한 번 전문경영인 체제에 무게를 실었다.BBQ는 2일 주식회사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로 박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BBQ는 지난 10여 년간 대표이사 교체가 잦았던 기업 중 하나다.2009년 윤홍근 회장을 포함한 공동 대표 체제를 시작으로, 2011년 김종태 전 대표가 단기간 재임한 데 이어 2014년 5월 김태천 전 대표, 2016년 이성락 전 대표 등이 차례로 대표직을 맡았다.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도 여러 전문경영인이 대표로 교체되며 경영 리더십의 연속성에 대한 과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최근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2024년 7월 심관섭 대표가 취임했지만, 2025년 7월 14일 김지훈 대표가 새로 선임됐고, 같은 해 12월 말 김 대표가 약 5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또 한 번 ‘단기 교체’ 사례로 기록됐다.전문경영인 체제와 오너 중심 경영 방식 사이에서 대표 교체가 반복돼 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선임된 박지만 신임 대표는 기존과는 결이 다른 카드다.박 대표는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거쳐 KT에서 경영기획과 전략지원 부문을 두루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대기업 조직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구조를 설계해온 이력을 갖춰, 브랜드 운영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BBQ의 현 상황에 맞는 인물이라는 평가다.BBQ는 박 대표 취임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치킨 시장의 경쟁 심화와 함께 글로벌 K-푸드 확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단기 성과보다는 전략 실행력과 조직 안정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BBQ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수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