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31조원 최고…송파·서초·양천順신축 수요 쏠림…올해도 시총 우상향 전망
  •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지난해말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이 183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한강벨트 고가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1832조3154억1800만원으로 전월대비 14조6917억8500만원(0.8%)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024년 12월24일 기준 1624조4016억2200만원에서 1년만에 207조9137억9600만원(12.8%)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임대를 제외하고 매매 가능한 약 170만가구 평균시세를 합산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아파트 시가총액은 1468조6715억1100만원으로 한달전대비 7조7532억4300만원(0.53%), 재건축 아파트는 363조6439억7000만원으로 6조9385억4200만원(1.9%)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31조4293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236조1034억5400만원 △서초구 222조1736억9200만원 △양천구 97조4448억9600만원 △강동구 86조7928억 7500만원 △성동구 82조5934억4800만원 순이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위원은 "서울 신축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쏠리고 신축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됐다"며 "여기에 구축 아파트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매매 시가총액이 우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선 올해도 시가총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주택공급 부족과 수요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시가총액도 계속 오를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추가 부동산정책과 금리변동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