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로 처음 개최된 SoC 설계 경진대회서 대상 받아배터리 화재위험 대응 회로설계로 성능·신뢰성 모두 충족'반도체 첨단산업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통해 설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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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ERICA 전자공학부 Avant(아방)팀이 제1회 시스템반도체 설계 챌린지 대회에서 산업부 장관상(대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박인철 IDEC 소장, 이건호, 이택승(이상 전자공학부 20학번) 학생.ⓒ한양대
한양대학교는 ERICA캠퍼스 전자공학부 이건호·이택승 학생이 지난해 12월 23일 KAIST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열린 제1회 시스템반도체 설계 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가 주최한 전국 단위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다. 총 84개 팀·208명의 학부생이 참가해 경북대·광운대·부산대·전남대·충북대·한양대 ERICA 등 6개 지역거점 캠퍼스 예선(9~11월)을 진행했으며 이 중 17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노정진 ERICA 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도한 'Avant'팀(이건호·이택승)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화재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회로 설계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고전압 배터리 셀 전압을 저전압 측정 환경으로 변환하는 레벨 시프터(Level Shifter)와 델타-시그마 ADC(delta-sigma ADC) 회로를 직접 설계해 반도체 칩으로 구현했다. 해당 칩은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 공정을 통해 제작됐으며, 테스트보드 기반 실측을 통해 회로 동작을 검증했다.검증 결과 ▲레벨 시프터 오차율을 약 0.1% 이내로 유지하고 ▲델타-시그마 ADC에서 ENOB 14bit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는 등 설계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실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번 성과는 난도가 높은 아날로그 회로 설계 분야에서 4학년 학부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신뢰성을 충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건호 학생은 "학부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첨단산업인재양성 부트캠프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지원이 설계 구현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팀명(Avant·프랑스어로 '전진')처럼 앞으로도 자신를 믿고 연구와 학업에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노정진 교수는 "앞으로도 반도체 첨단산업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설계 실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학생들의 반도체 설계 역량과 실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한양대학교 ERICA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