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이후 3년만…입찰마감 내달 9일입찰보증금 500억…9월 사업시행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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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4지구 전경. ⓒ대우건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전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간 2파전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두 건설사가 맞붙은 것은 2022년 11월 한남2구역 이후 3년여만이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는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1439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3.3㎡(평)당 공사비는 1140만원 수준으로 총 1조36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26일 열린 현장설명회엔 이들 두 회사를 포함해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이중 팀장급이 현장을 찾은 것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뿐이었고 다른 회사는 실무진만 모습을 드러냈다.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일은 오는 2월9일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으로 마감일 4일전인 내달 5일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3월중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대우건설은 '한남 더힐'과 '푸르지오 써밋' 등 고급 주거단지 시공경험을, 롯데건설은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 등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의 성공사례를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대우건설은 9일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참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관련자료를 배포해 "도시적 맥락과 정체성을 극대해 '세계에 하나뿐인 성수'라는 독보적 가치를 구축하고 최고급 주거문화 정수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건설도 해당사업지 수주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성수4지구 경우 초고층으로 계획된 만큼 롯데월드타워를 완성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4지구는 성수동 재개발사업지 가운데 사업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지난해 9월 서울시 통합심의 접수를 마쳤다. 이르면 오는 3월 통합심의를 통과한 뒤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현재 4개지구로 나뉘어 재개발 진행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용산구 한남뉴타운에 이은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55개동, 9428가구 규모 매머드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8조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