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PS 자본전환, 전단채 발행과는 무관""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객관적 평가 바탕"13일 오전 10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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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상환전환우선주의(RCPS) 회계상 자본전환이 적법하게 실행된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상 자본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 자산재평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절차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며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또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되었다"며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김봉진)는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 잔액이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주체를 기존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한 바 있다. 검찰은 이후 부채가 자본으로 처리된 점이 회계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홈플러스가 지난해 5월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실제 시세보다 두배 가량 부풀려진 7000억 원대로 평가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김병주 MBK 회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