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컨소 PQ 서류제출 준비중…단독입찰후 수의계약 전망롯데건 "입찰 참여 안해"…기존 현대·포스코 지분분배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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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이탈로 표류했던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가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의 참여로 새국면을 맞았다.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4가 본사에서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등 기존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참여사 20개사와 회의를 열고 기본설계 용역비 분담금 납부와 새지분 배분안 등을 논의했다.대우건설은 조만간 새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마감되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준비중이다.이번 PQ 접수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도전한 뒤 추후 유찰 절차를 겨쳐 수의계약 협의로 이뤄질 전망이다.기존 컨소시엄 참여사외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 중흥토건 등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를 사실상 확정했다.다만 당초 컨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건설은 이번 PQ 입찰에서 빠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여 안하는 것은 맞다"며 "추후 참여 여부는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분율 산정에 대해선 기존 참여사와 추가 참여사들 사이에 논의가 진행중이다.업계에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차지하던 39%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현재로선 대우건설 지분이 30%이상으로 확대되고 한화 건설부문 등이 두 자릿수 지분을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는 2024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지분율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0%, 포스코이앤씨 13.5%였다.하지만 공사기간 연장과 공사비 조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포기를 결정했고 이후 포스코이앤씨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중심 체제로 전환됐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재입찰공고를 통해 공사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고, 10조5300억원이었던 공사비를 10조717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