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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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1.16. ⓒ뉴시스
정부가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70조원으로 확정하고, 상반기 중 절반 이상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서다. 특히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와 에너지·교통망 인프라 구축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재정경제부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로 '2026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 규모가 큰 26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해 지난해 투자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집행 전략을 논의했다.지난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 실적은 당초 목표였던 66조원을 6조5000억원 웃도는 7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정부는 올해 투자 목표를 전년 목표보다 4조원 늘린 70조원으로 설정했다. 목표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전체 투자액의 53%에 해당하는 37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민간 투자 회복을 뒷받침한다.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 비중이 가장 크다. LH는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전년보다 3조5000억원 늘어난 25조1000억원을 투입한다.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10조9000억원을 투자하고,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과 노후 시설 개량에 6조8000억원을 집행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가계 재기 지원과 기업 정상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정부는 70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이형일 차관은 "공공기관 투자는 필수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의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각 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투자 집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