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브랜드 상황에 맞는 AI 가시성 도구 선택해야버블쉐어, 韓日 특화 서비스 제공… 네이버 AI 브리핑도 커버앰플리튜드, AI 가시성 점수화… 노출부터 전환까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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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이 검색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AI 답변 화면에 노출되는 것이 마케터들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각종 솔루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브랜드의 현 상황과 목표에 맞는 방식으로 AI 검색을 읽고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다.AI 검색 엔진이 콘텐츠를 요약해 제공하면서 클릭 없이 정보를 얻는 '제로 클릭(Zero-click)' 환경이 보편화됐다. 브랜드가 AI 대화 응답 속에서 얼마나 자주, 그리고 긍정적으로 등장하는지가 새로운 경쟁 지표가 된 것이다.기존 SEO(검색엔진최적화)의 목표가 구글,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에서의 상위 노출이었다면, 이제 마케터가 싸워야 하는 무대는 AI의 답변 속이다. 하지만 AI 검색은 개인화 수준이 높고, 입력하는 질문(프롬프트)에 따라 응답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브랜드가 AI 검색 전반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경쟁사는 어떻게 우위를 점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20일 브랜드브리프는 한국 시장에서 무료로 활용 가능한 버블쉐어와 앰플리튜드의 AI 가시성 도구들을 소개한다. 로컬 채널과 콘텐츠·PR 자산을 기반으로 AI 노출 구조를 설계하고자 한다면 버블쉐어가, AI 노출을 실제 제품·웹 성과와 연결해 운영하고자 한다면 앰플리튜드가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 ▲ 버블쉐어 AI 가시성 대시보드. ⓒ버블쉐어
먼저 버블쉐어의 AI 가시성 보고서(AI Visibility Report)는 검색 엔진의 연관 검색어, 소셜미디어 UGC에서 주요하게 언급되는 메시지, 버블쉐어 데이터베이스에 누적된 실제 AI 엔진의 답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이 유입되는 '주제'를 구성해 브랜드의 가시성을 분석한다.한국과 일본의 시장 상황에 맞게 해당 기능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쿠팡, 올리브영, 무신사, 티스토리와 같이 한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쓰는 로컬 플랫폼을 추적한다. 네이버의 AI 브리핑 영역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어 네이버 AI 쇼핑, 네이버 블로그 및 커뮤니티에서 최적화가 필요한 지점을 알 수 있다.버블쉐어는 단순히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검색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PR 기사까지 AI가 참고하는 주요 정보 자산으로 설정하고 분석해, AI 검색 영역 전반의 트렌드와 브랜드 노출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어 경쟁사 대비 AI 검색 가시성을 인용 소스별로 비교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특정 주제에서 노출을 강화하기 위한 자사 콘텐츠 초안까지 제안한다.회사에 따르면 한 미국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는 이 분석을 통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노출 목적 액션을 설정했으며, 구글 AI 개요, 네이버 AI 브리핑 영역에서 직전 동기간 대비 약 10만 이상의 추가 노출을 확보했다.해당 기능은 웹사이트 주소와 경쟁사 정보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화상 미팅을 통해 분석 리포트를 함께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분석 결과와 주요 인사이트는 정리된 자료 형태로 이메일을 통해 공유된다.이수아 버블쉐어 대표는 "버블쉐어는 한국어, 일본어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확보한 솔루션이라고 자부한다. 네이버와 같이 타 외산 솔루션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영역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 앰플리튜드 AI Visibility 분석 화면 예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앰플리튜드의 AI 가시성(AI Visibility) 기능은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구글 AI 오버뷰(Google AI Overview) 등 다양한 AI 모델이 생성형 검색 답변에서 브랜드를 언급하는 비율을 점수화한다.질문별, 토픽별로 경쟁사 대비 언급 비중을 비교해 AI 검색 시장 내 점유율을 측정할 수 있다. 또, AI가 브랜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프롬프트와 주요 출처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 AI Visibility는 최대 200개의 프롬프트까지 무료 분석이 가능하다.앰플리튜드는 기존 앰플리튜드 분석과 AI 가시성 기능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조직 전반의 데이터와 연동돼 개선 사항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거나, 변경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인사이트를 보다 빠르게 실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다. AI 노출부터 유입, 행동, 전환에 이르는 하나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다른 AEO(답변 엔진 최적화) 도구가 단순히 노출 횟수만 보여주는 것과 차별화되는 점이다.앰플리튜드 또한 무료 요금제를 제공한다. 세그멘테이션, 퍼널, 세션, 리텐션 등 핵심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트 분석', 채널과 캠페인이 웹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웹 애널리틱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중소·스타트업이라면 '앰플리튜드 스케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앰플리튜드는 한국 공식 리셀링 파트너인 에이비일팔공(AB180)을 통해 '앰플리튜드 스케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 100억원 미만 또는 임직원 100명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앰플리튜드의 핵심 기능을 묶어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매월 교육을 통해 고객사들이 앰플리튜드를 빠르게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양관승 에이비일팔공 뉴 비즈니스 팀장은 "다른 도구들은 중간 수준부터 매우 높은 비용까지 발생하고, 사일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AEO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수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타 AI 가시성 도구들과 비교해도 정확성이나, 분석 능력은 앰플리튜드가 독보적이다. 특히 기존 앰플리튜드 프로덕트와의 연결성 덕분에 다양한 업종에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