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층·10개동·1275가구…브랜드타운 예정됐지만 비역세권북측 수도권2순환고속道 인접…105~108동 소음·분진 우려단지 동남쪽 500m 개인분묘 위치…역세권 준신축 6억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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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현장. ⓒ카카오맵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 A-1블록에 들어서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1000가구이상 대단지로 인근 A-2블록(계획)과 함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로선 청약통장을 소진할 메리트가 크지 않아 보인다. 교통·상업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입지를 고려하면 전용 84㎡ 기준 7억원에 이르는 분양가도 다소 부담스럽다는 평가다.19일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10개동·12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382가구 △전용 74㎡ 280가구 △전용 84㎡ 502가구 △전용 99㎡ 108가구 △전용 126㎡펜트하우스(PH) 2가구 △전용 127㎡PH 1가구다.공급가격은 최고가 기준 △59㎡ 4억8170만원 △74㎡ 5억7670만원 △84㎡ 6억4460만원 △99㎡ 7억3120만원 △126㎡PH 14억363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 기준으로 발코니확장비 1400만원(84㎡B 기준)에 중도금대출이자와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
- ▲ 단지에서 오산역까지 도보 이동시간. ⓒ네이버지도
단지는 내삼미2구역에 첫번째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다. 지구내 첫 단지로서 지역 집값을 견인하는 '대장주'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입주후 몇년간 주변 교통이나 상업 인프라 부족을 감수해야 한다.무엇보다 철도 이용이 쉽지 않다. 단지에서 가까운 역인 1호선 오산대역이 반경 1.5㎞ 거리에 위치해 성인남성 걸음으로 30여분이 소요된다. 사실상 도보이용은 어려운 비역세권 입지로 버스를 이용해도 20여분이 걸린다.인근 동탄신도시 상권을 이용하는것도 만만치 않다. 동탄역 인근 상권까지 차로는 15분대로 이동 가능하지만 버스 이용시 30~40여분 소요된다. 사실상 자차 이용이 필수인 정주여건이다. 다만 대중교통 인프라 경우 입주 후 개선될 여지는 있다.주변도로로 인한 소음과 기피시설 등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보면 '단지 북쪽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서쪽엔 북삼미로(약 38.7m), 남쪽엔 24.6m도로(계획)가 접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현장을 확인하신 후 계약을 체결하길 바란다',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단지 북측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와 서측 북삼미로 관련해 단지 내외부에 방음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관련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이중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우 단지 북측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방음벽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나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순환고속도로 특성상 도로에 인접한 105·106·107·108동은 소음이나 분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
- ▲ 단지 동남쪽에 위치한 분묘들. ⓒ네이버지도 위성사진
일부 중층이상 가구는 '묘지뷰' 우려도 있다. 이는 모집공고문에도 '사업지구 인근에 분묘가 위치하고 있으니 청약 및 계약 전 현장 및 위성사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언급돼있다. 실제 네이버지도 위성사진을 참고한 결과 단지 동남쪽 500m 거리에 개인분묘 50여기가량이 위치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육인프라 경우 단지 바로 옆에 내삼미1초교가 조성돼 '초품아' 입지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학교는 가장 가까운 매홀중교가 반경 1.5㎞ 밖에 위치해 버스 통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평 기준 7억원에 육박하는 가격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오산대역 역세권 준신축이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는 등 대안선택지가 많은 까닭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오산대역에 인접한 준공 5년차 '더샵 오산센트럴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6억3700만원에 손바뀜됐다.오산시 E공인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자신있게 추천하기엔 어려운 가격"이라며 "오산대역 역세권 준신축이 6억원 중후반대이고 입지가 더 좋은 1호석 병점역 인근도 7억 초반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순위청약보다는 추후 선착순공급분을 노리거나, 비슷한 가격대 준신축 매물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K공인 관계자는 "초품아 입지와 자이 브랜드 단지라는 상품성, 신축 프리미엄만 보고 가는 단지"라며 "직장과 생활권이 오산~동탄 일대이면서 장기 실거주 계획중이고, 신축 선호도가 높은 예비청약자라면 청약을 넣어볼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