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1월 세계경제전망'서 올해 세계 성장률 3.3%로 상향 AI 투자·재정 지원·금융여건 완화 반영 … 선진국 1.8% 전망글로벌 물가상승률, 에너지 가격 하락에 3.8% 수준서 둔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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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1.9%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경제의 위험이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가 선진국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IMF는 19일(현지시각)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을 0.2%포인트(P) 상향한 3.3%로 조정했다.무역정책 변화에 따른 하방요인과 인공지능(AI) 투자 급증, 재정·통화지원, 완화적 금융여건 등의 상방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한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41개국인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 전망은 0.2%P 상향한 1.8%로 예측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재정부양과 금리인하 효과, 무역장벽 관련 하방압력 완화, 지난해 3분기 실적, 셧다운 이후 회복 시현 가능성 등을 반영해 2.4%로 0.3%P 올랐다.유로존은 높은 에너지비용 및 유로화 절상 등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정부양, 아일랜드 및 스페인의 견조한 성장세에 1.3%로 0.2%P 높아졌다. 일본도 새정부의 경기부양 대책 효과에 0.7%로 소폭(0.1%P) 상향됐다.IMF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 대비 0.1%P 개선된 1.9%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선진국 평균인 1.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IMF는 지난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관들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IMF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투자은행(IB) 1월 평균 2.0% 등으로 2% 안팎이다.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등 155개국이 포함된 신흥개도국 그룹 성장률은 올해 4.2%로 0.2%P 상향됐다. 중국은 재정부양과 미국의 관세유예 효과를 반영해 4.5%로 0.3%P 올랐고 인도도 3·4분기 실적 기대치가 상회하면서 6.4%로 0.2%P 높아졌다.글로벌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올해 3.8% 수준에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가별로는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관세의 물가 전가효과로 2% 목표 달성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중국은 현재의 낮은 물가 수준이 점차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IMF는 세계경제의 위험이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 소수의 AI·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집중, 여전히 높은 무역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긴장, 주요국의 높은 부채 수준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의 생산성·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경우 급격한 자산가격 조정이 발생하면서 금융 리스크가 전이·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다만 무역긴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각국이 AI 도입을 통해 중기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세계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