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된 최연혜 사장 체제 당분간 이어질 듯
  • ▲ 가스공사 본사.
    ▲ 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압축된 5인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장 선임 절차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2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가스공사에 공문을 보내 사장 후보를 재공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13일 신임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했다. 이인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가스공사 출신 인사 4명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업부는 최종 후보 5인 모두 가스공사 사장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스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뒤 산업부의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산업부는 가스공사에 부적격 사유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 공모 절차는 조만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 5인에 대해 반대해온 가스공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우리 지부의 의견이 일치했다. 공기관 인사에 있어 정부가 스스로 강조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가스공사 사장 선임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지난해 12월 8일 임기가 만료된 최연혜 사장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