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그룹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의류학과·교내 방송국 등 학생 9명 참여한국수출가공공단·치타공수출가공공단 방문태양광 기반 친환경 공장, 원스톱 생산설비 등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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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치타공 지역의 한국수출가공공단(KEPZ)을 견학 중인 숙명여대 김영선 생활과학대학 학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의류학과와 교내 방송국인 교육방송국(SBS)에서 활동하는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9~17일 글로벌 의류산업의 주요 생산 거점인 방글라데시를 찾아 산업 현장을 견학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숙명여대와 영원무역그룹이 운영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측은 2008년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 교육과 장학 지원 등을 통해 의류·패션 산업 분야의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학생 방문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지역의 한국수출가공공단(KEPZ)과 치타공수출가공공단(CEPZ)을 차례로 방문했다. 학생들은 공단 내 영원무역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글로벌 의류산업의 생산 구조와 운영 과정을 살펴봤다. 태양광 에너지로 운영되는 KSI 공장에선 친환경 생산 시스템과 재생 에너지 기반의 운영 방식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섬유, 신발, 포장재 생산 공정을 차례로 견학하며 의류산업의 가치사슬을 폭넓게 이해했다.이한주(미디어학부 24학번) 학생은 "원단 제작부터 완제품 생산, 품질 검사까지 모든 과정이 한 공단 안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아(의류학과 22학번) 학생은 "영원무역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의류산업을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복합적인 과정으로 바라보게 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김영선 숙명여대 생활과학대학장은 "황무지를 개간해 짜임새 있게 조성한 한국수출가공공단은 기존의 공장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며 "세계적인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현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류산업의 흐름과 영원무역그룹의 경영 철학을 이해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경영자의 자세를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견학에선 현지의 치타공독립대학교를 방문해 의류학과 학생들이 졸업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공 역량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