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1500만주 매입 후 전량 소각 … 주주환원 노력 지속 올해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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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했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소각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한 것이다. 발행주식총수의 2.3%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일 종가 (13만4700원) 기준 약 1조2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추진중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수익지표를 개선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연간 기준 역대 최대규모인 150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이 2024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제한없이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되고 연중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다시 주주환원에 사용된다. KB금융은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이 계속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