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속도 문제, 어빌리티 확률 논란 확산대표 공식사과 … 시민단체 “소비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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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는 넥슨 방치형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공격속도 수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도 실제 전투 성능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로 운영됐다.

    넥슨은 모바일 환경에서 기기 발열과 끊김 현상을 줄이기 위한 설계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은 유료 결제를 통해 강화할 수 있는 핵심 능력치가 안내된 방식과 다르게 작동한 점을 문제삼았다. 넥슨은 공식 사과와 함께 게임 내 재화를 이용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공격속도 인게임 반영 관련 문제가 논란이 된 이후 ‘어빌리티’ 시스템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유저들은 해당 시스템이 능력치 최대수치가 붙지 않도록 설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어빌리티 확률 논란에 대해 넥슨은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지난 26일 메이플 키우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안내한대로 등장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해당 현상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하고 전체 이용자 보상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게임이용자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메이플 키우기를 확률 의혹 관련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협회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도 이용자 피해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한편, 넥슨이 외부 개발사 에이블게임즈와 개발한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확보하며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