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 호조에 장 초반 5252p 터치 후 차익 매물 출회개인 6300억 순매수 vs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닥, 2차전지 강세 속 에코프로비엠 시총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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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중 5200선을 돌파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하며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2포인트(0.57%) 하락한 5141.29를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5252.61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하며 51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투자 주체별로는 ‘개미’들의 매수세가 거세다.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63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3799억 원, 기관은 2357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7% 상승한 85만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0.49% 하락한 16만160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현대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호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4.16% 급등한 51만3000원을 기록,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48%·41만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17%·177만원), 셀트리온(-2.52%·21만3000원) 등 바이오와 배터리 셀 업체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21%) 내린 1131.1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 쟁탈전이 치열하다.최근 바이오 열풍을 주도했던 알테오젠이 1.95% 하락한 42만6500원으로 주춤한 사이, 에코프로비엠이 4.80% 급등한 24만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에코프로 역시 0.53% 소폭 하락한 16만7700원을 기록하며 시총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HLB는 4.32% 급락한 6만4300원에 거래되며 부진한 모습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소폭 변동한 1427.40원을 기록 중이다.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인 만큼, 5200선 안착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투톱(삼성전자, SK하이닉스)과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은 자동차 업종의 향후 주가 향방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