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연속 상승세…마포 0.29%·성동 0.40%↑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6만가구 공급 등 변수
  • ▲ 서울 아파트.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되며 '10·15부동산대책' 발표후 14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도심 6만가구 주택공급방안이 집값 과열 양상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31% 상승하며 3주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10·15대책 발표후 14주만에 가장 큰 오름폭으로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마포구는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41%로, 성동구는 0.34%에서 0.40%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노원구 상승폭이 0.23%에서 0.41%로, 성북구는 0.33%에서 0.42%로 상승폭이 커졌다.

    시장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매물이 감소한 상황에서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강북지역 상승거래가 늘며 오름폭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난주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 잇단 세제 강화 방침을 밝혔고 이날 추가 공급대책이 발표된 만큼 상승폭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당장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남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0.13%포인트(p) 축소됐다. 또한 서초구는 0.29%에서 0.27%, 송파구는 0.33%에서 0.31%, 강동구는 0.41%에서 0.39%로 각각 상승폭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른 가운데 성남 분당구(0.40%)와 과천시(0.25%)는 전주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9% 올라 지난주 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로 상승한 가운데 송파구는 0.04% 하락했다.

    반면 △성동구 0.42% △성북구(0.21%) △종로구(0.15%) △용산구(0.11%) 등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