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금 공급안 확정출자 2040억원, 후순위대출 3400억원"올해 3분기께 본격적 자금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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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성장펀드가 1호 투자처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확정하고 7500억 원 규모의 장기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첨단전력산업기금을 재원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7500억 원 선·후순위 대출을 공급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금융위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인프라 등 7개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는데, 이 중 처음으로 자금 공급안이 확정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장기간 저리로 자금을 빌려줘 사업의 재무적 안전성을 높이고 민간 금융기관의 참여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은행과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은 공동으로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해 신안우이 프로젝트에 5440억 원(출자 2040억 원, 후순위대출 3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의 재무적 안정성이 보강되고 사업주체들은 사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께부터 본격적인 자금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조 4000억 원 달한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변전소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활용하며 완공시 전남지역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나머지 6건의 메가프로젝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별사업의 성숙도와 자금 소요 시점에 맞춰 자금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순차적으로 승인·의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