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기차 캐즘에도 가전·전장 10년 성장 … TV 부진과 비용이 발목B2B 24조1000억원·구독 2조5000억원 육성 … 올해 '이익 체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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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0일 2025년 연결기준 매출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어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7.5% 줄었다.외형은 가전·전장이 견인했지만,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하반기 희망퇴직에 따른 비경상 비용이 이익을 눌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영업이익 감소의 핵심 배경으로 회사는 TV 등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 지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를 들었다.여기에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을 인식했다. 희망퇴직 비용은 당기에는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가전 HS사업본부는 매출 26조1259억원, 영업이익 1조2793억원으로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생산지 최적화, 판가 조정, 원가 개선 등으로 관세 우려를 상쇄했다.전장 VS사업본부는 매출 11조1357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B2B(전장, 냉난방공조, 부품솔루션 등) 매출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고, VS·ES 합산 영업이익이 처음 1조원을 넘겼다. 구독 매출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MS사업본부는 매출 19조4263억원, 영업손실 750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직접 변수로 지목됐다.LG전자는 2026년 전략으로 AI 가전 확대, webOS 광고·콘텐츠 사업 성장, SDV·AIDV 등 미래차 솔루션 강화, AI데이터센터(AIDC) 냉각 솔루션 기회 확보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