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790만6816주 발행 … 1대1 무상증자도 실시985억원 전환사채 풋옵션 대응 자금으로 활용1125억원은 연구개발 및 해외사업 확장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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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닛
루닛이 전환사채(CB) 풋옵션 리스크 해소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대규모 자금조달과 함께 무상증자도 실시할 계획이다.루닛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 신주는 790만6816주로 주당 3만165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27주를 배정한다.또한 유상증자와 함께 1대1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유증의 핵심 배경은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를 인수하며 발행한 전환사채(CB) 풋옵션으로 인한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함이다.회사는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 인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됐고,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구 볼파라 인수 과정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풋옵션이 회사의 재무 리스크로 작용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시장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기에 회사는 이같은 재무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다음 도약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루닛은 당초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해왔으며,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방식만으로는 전환사채의 풋옵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결국 회사는 재무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확실히 다지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대1 무상증자도 함께 추진한다.루닛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 확보와 미래 성장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985억원은 전환사채 풋옵션에 대응하는 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125억원은 연구개발 및 해외사업 확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일부 풋옵션을 유도하고, 전체 물량의 50%를 상환 또는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함으로써 재무 리스크를 크게 완화시킬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한 부채 감소를 넘어 루닛의 재무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조치로, 상환 이후 루닛은 보다 건강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세계 최초 멀티모달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하여 향후 임상 현장의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달 자금은 이러한 신기술 개발 및 해외사업 확장에 투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