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노사이드 Rf' 성분이 모발성장 주기 개선·모낭수와 모발굵기 증가남성호르몬 수용체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 통한 새로운 작용기전 제시국제 저명 학술지 '인더스트리얼 크롭스 앤 프로덕츠' 게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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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규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과 임태규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고려인삼에서만 발견되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f(Ginsenoside Rf)'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과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남성형 탈모 쥐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진세노사이드 Rf를 먹인 실험군에서 모발 성장 주기가 의미 있게 개선되고, 모낭 수와 크기, 모발 굵기가 모두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남성호르몬에 의해 억제된 모발 성장 환경에서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 ▲ 진세노사이드 Rf가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수용체(AR)의 단백질 분해 과정을 조절하는 작용기전 이미지.ⓒ세종대
특히 이번 연구는 진세노사이드 Rf의 작용기전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 메커니즘을 새롭게 제시했다. 연구 결과, 진세노사이드 Rf는 AR 단백질의 유비퀴틴화(분해)를 촉진해 단백질 안정성을 낮춤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호르몬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컴퓨터 기반 분자 모델링과 분자생화학적 검증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가 탈유비퀴틴화 효소와 직접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기존 탈모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자적 조절 기전을 제안했다.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인삼 고유 성분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향후 탈모 예방과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과 산업적 활용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농업·작물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인더스트리얼 크롭스 앤 프로덕츠(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산업용 작물과 제품)'에 게재가 확정됐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