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피 4.22%↑, 코스닥 3.17%↑삼전·하이닉스 6% 급등, 대형주 일제히 강세 원달러 0.12% 내린 1463.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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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5300선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6%대 강세다. 코스닥도 1100선을 재자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 상승한 5303.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3% 오른 5299.10에 거래를 시작해 530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 수급측면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93억원, 236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79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6%대 상승 중이다. SK스퀘어는 10% 급등, 두산에너빌리트는 7%대 급등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도 1~3% 강세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다. 증권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뒤 이어 종이목재 6%대, 섬유의류·금융·건설 등이 5%대 상승세다. 보험, 유통, 비금속,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은 2~4%대 상승 중이다. 반면 IT서비스는 9% 가까이 급락 중이고, 금속이 6%대, 운송장비부품은 5%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3.17% 오른 1115.0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44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326억원, 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강세다. 에이비엘바이오가 7%대 급등했고 알테오젠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대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과 리가켐바이오는 4%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1~2%대 강세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1.70원(0.12%) 내린 14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 강세는 지난주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7% 급등하며 사상 처음 5만선을 돌파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7%, 2.18% 올랐다. 엔비디아가 7.87%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70% 뛰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을 감안할 때 주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및 지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