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6만9826㎡·임대율 99% 우량 오피스하나증권 매수선택권 행사 … 내달 9일 입찰최대 용적률 1200% 개발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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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11일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의 매각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에 위치한 업무시설이다. 

    대지면적은 7570㎡(약 2290평), 연면적은 6만9826㎡(약 2만1123평) 규모다. 현재 용적률은 약 580% 수준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향후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최대 용적률 1200%로 개발이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전체 임대면적의 약 70%를 임차 중이고 한국쓰리엠, 인텔코리아 등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금융기관과 글로벌 제조 · 반도체 기업이 혼합된 임차인 구성에 힘입어 현재 임대율은 약 99% 수준이다. 

    아울러 주요 임차인인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코람코더원리츠에 이 빌딩의 매수선택권 행사를 통지한 상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그에 따라 이번 매각은 매수선택권을 보유한 기존 임차인과 신규 원매자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람코는 입찰 공고 이후 입찰 참여자들에게 입찰안내서 배포와 내달 9일 입찰을 거쳐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여의도 금융특구 지정과 신안산선, GTX-B 노선 개통 등 교통 · 도시 인프라 개선이 가시화되며 대형 개발 가능 자산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하나증권빌딩 매각은 단일 자산의 거래를 넘어 코람코가 지난 수년간 구축해 온 리츠 운용과 회수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이라며 "코람코는 자산의 본질적 경쟁력과 중장기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 · 운용 · 회수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 왔고 이러한 원칙은 고금리와 변동성 국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