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 예정
  • ▲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NovaBridge Biosciences, 옛 I-Mab)와 공동개발 중인 'ABL111(Givastomig)'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해당 임상 2상은 ABL111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 치료제 'mFOLFOX6' 병용요법의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PD-L1 양성 환자 약 180명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평가지표는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이며 2차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질병 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DCR) 등이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 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ABL111은 임상 1b상에서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요법으로서 베스트인 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임상 1b상에서 확인된 ABL111 병용요법 8㎎/㎏의 ORR은 77%(20/26), 12㎎/㎏의 ORR은 73%(19/26)로 나타났다.

    ABL111 병용요법은 환자의 PD-L1 및 클라우딘18.2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된 반응이 관찰됐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현재 1차 치료 표준요법과 유사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중앙 PFS는 16.9개월로 확인됐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임상 1b상에서 베스트인 클래스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이번 임상 2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BL111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에 힘입어 현재 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 항체의 임상도 병용요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립 데니스 노바브릿지 최고 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는 "이번 연구는 더 넓은 환자군에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설계됐다"면서 "PD-L1 양성 환자부터 클라우딘18.2 양성 환자까지 폭넓게 사용될 잠재력이 있다. 2027년 임상 2상 탑 라인 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임상 1b상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