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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SK하이닉스 지분 5%를 돌파하면서 주가도 뛰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글로벌 큰손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1시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3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SK하이닉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블랙록이 여러 펀드들을 통해 SK하이닉스 주식 10만 80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10일 기준 블랙록이 펀드 형태로 보유한 SK하이닉스의 지분율 모두 합하면 5%다.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9일 이후 약 7년 9개월만이다.앞서 블랙록은 지난달 28일에도 삼성전자 보통주 약 210만 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5.07%로 확대했다.글로벌 기관투자가가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들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건 그만큼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현재 반도체 주가수익비율(PER)은 코로나 충격 저점 때보다 낮다"라며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PER은 코로나 상승장 고점 때와 비슷할 정도로 높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