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장설명회…DL이앤씨 가장 먼저 참석GS건설 불참…조합 "사업속도·대관능력 검토"
  • ▲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2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빅3 건설사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DL이앤씨 등 8개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그간 입찰 참여에 관심을 갖던 GS건설은 불참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제일건설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이 중 DL이앤씨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제일건설과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490번지 일원 구역면적 약 7만9000㎡에 지하5층~지상68층·8개동·139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4960억원이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4월 10일이다. 입찰 후 조합은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5월 16일 합동설명회 개최 후 같은달 30일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다.

    시공사 간 협의를 위한 공식 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시공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시장에선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간 2파전을 점치는 분위기다. 두 회사는 도열식을 진행하는 등 수주를 목표로 홍보에 힘쓰고 있다.

    건설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수주한 압구정2구역을 시작으로 3구역·5구역을 동시 수주해 압구정 일대를 현대만의 '브랜드타운'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압구정5구역에는 글로벌 설계사 RSHP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DL이앤씨 역시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에이럽' 두 곳과 협업에 나선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에서 △사업 진행속도 △서울시 심의접수 등 대관능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우수입지여건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제안을 확보하고자 입찰참여 문호를 확대하고 절차적 진입장벽을 완화했다"며 "제안내용은 서울시가 허용하는 정비계획 기준 아래 경미한 범위 내 검토하되 핵심 계획 요소는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