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14개동·3016가구 조성…사업협약 체결민간 정비사업보다 안정성↑…리츠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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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포천역 남측 전경.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1조602억원 규모 인천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14개동·301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날 사업협약이 체결됐으며 복합사업계획 승인, 리츠 설립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을 추후 공공 주도·민간 참여형 도심복합사업을 중장기 성장 축 하나로 추진할 방침이다.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 도심복합사업 시즌2'를 통해 2030년까지 5만가구 착공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만가구 이상 복합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도심복합사업은 2021년 이후 후보지 49곳, 지구지정 23곳·3만9000가구, 사업승인 8곳·1만1000가구 등 단계별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 이는 향후 공모 및 시공 참여 기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파이프라인형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시즌2에서 특히 강조되는 키워드는 속도다. 정부는 용적률 상향 적용 범위 확대 등 인센티브 강화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민간 건설사 입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공공이 사업의 제도적 틀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고 참여 실적이 향후 공모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유형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변화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활용 확대다. 국토부는 프로젝트리츠·지역상생리츠 제도 도입 이후 정부·지방공사 협력 구조를 통해 리츠 기반 개발모델을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프로젝트리츠는 개발 단계에서 리츠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사업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 확보를 넘어 공공 주도·민간 참여형 주택공급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유사 유형 공모가 확대될 경우 공공·민간 협력형 주택공급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