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부터 잔금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금융 리스크 선제 관리압구정 2구역 성공 모델 전격 확대…브랜드 타운 통합 관리 강화주요 금융권과 대규모 협업 체계 구축…사업 추진 안정성 확보
  • ▲ 현대건설이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총 17개 주요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현대건설 제공
    ▲ 현대건설이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총 17개 주요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정비사업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규모 금융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현대건설은 5일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총 17개 주요 금융기관과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정비사업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금리 변동 등 외부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조합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전 과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H-금융 솔루션'이다. 현대건설은 재건축 사업의 각 단계별로 필요한 사업비와 이주비(추가 이주비 포함)는 물론 중도금과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잔금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참여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기관들은 구역별 특성에 맞춘 전용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시한다.

    압구정 재건축 지구는 서울 내에서도 상징성이 가장 큰 핵심 사업지로 평가 받는다.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금 조달의 안정성이 꼽혀왔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구역에서 대규모 금융 협력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3구역과 5구역까지 금융망을 넓힘으로써 압구정 일대를 하나의 유기적인 '현대 브랜드 타운'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2구역에서 검증된 금융 모델을 3·5구역까지 확대해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시공부터 금융까지 책임지는 안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