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환율 연계상품 불완전판매 우려 등 자금흐름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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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긴급 금융 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긴급 금융 상황 점검에 나섰다. 레버리지 투자자 손실 확대와 금융사 건전성 악화 등 관련 리스크들을 살폈다.금감원은 9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이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금융·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 수석부원장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중동사태 전개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주가 변동성이 커지며 레버리지 투자자의 손실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해 신용융자와 한도대출 등 '빚투' 관련 자금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또 유가·환율 급등으로 금융사의 건전성 및 수익성 지표가 악화하거나, 주가·금리·환율 연계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점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로 회사채·주식 등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도 살펴볼 계획이다.금감원은 업권별로 리스크 요인을 실시간 공유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중동사태 관련 시장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