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보안 솔루션 탑재자율주행 순찰·긴급 출동 연계 CCTV 사각지대 해소화재·낙상 감지까지 생활 안전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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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인텔릭스가 에스원과 손잡고 웰니스 로봇 기반의 이동형 AI 보안시스템을 선보인다. 왼쪽부터 진길수 에스원 시큐리티사업부장, 김형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사업본부장 ⓒSK인텔릭스
SK인텔릭스가 에스원과 손잡고 웰니스 로봇 기반 이동형 AI 보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정형 CCTV 중심 영상보안의 한계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이 실내를 직접 순찰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와 긴급 출동까지 연계하는 신개념 보안 체계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SK인텔릭스는 6일 에스원과 '웰니스 서비스 영역 내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에 에스원의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이동형 보안 서비스를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존 고정형 카메라 기반 보안 시스템이 갖는 사각지대를 이동형 AI 로봇으로 보완하는 데 있다.SK인텔릭스는 오는 5월부터 나무엑스를 활용한 AI 기반 보안 영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용자가 보안 모드를 설정하면 로봇이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순찰하고 등록되지 않은 미인가자가 출입할 경우 침입 상황으로 인식해 현장 영상을 기록한다. 감지된 영상은 모바일 앱 푸시 알림으로 즉시 전달돼 외부에서도 실시간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에스원은 관제센터 기반 대응을 맡는다. 고객 확인 절차를 거쳐 실제 위급 상황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긴급 출동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단순 영상 감지에서 끝나는 기존 홈 보안과 달리, 로봇 이동 데이터와 비전 AI 분석, 관제 대응을 결합한 능동형 자율 순찰 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양사는 보안 서비스를 생활 안전 영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향후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징후 감지, 고령자 낙상 인식, 실시간 영상 기반 이상 행동 탐지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고도화한다. 에스원은 축적된 관제·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알림은 물론 경찰·구급차 호출과 전문 요원 출동까지 연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 MOU를 넘어 AI 로봇 구독 서비스와 물리적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첫 상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기존 보안 서비스가 침입 감지와 출동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이동형 AI 디바이스가 공간 전체를 실시간으로 학습·순찰하며 생활 안전까지 관리하는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