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HD건설기계 협약…SAVM·OWD 스마트기술 도입포스코이앤씨 세이프티 파트너 양성…작업중지권 활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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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영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장(왼쪽)과 최태근 HD건설기계 글로벌 통합 영업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 스마트 기술이 장착된 건설장비 도입을 추진하거나, 근로자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교육 전문가를 키우는 등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는 양상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AI가 탑재된 건설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인식 및 위험 감지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전날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현장 도입 검토 △제작 단계에서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협의 및 표준화 추진 △스마트 안전장치의 실증 및 검증 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먼저 대표 건설장비인 굴착기를 대상으로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Smart Around View Monitor),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Overload Warning Device) 등 AI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는 AI 기반 카메라로 작업자 접근을 감지하고 360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장비 주변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줄이고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인양 과부하 경고장치는 작업 중 장비가 전도될 위험이 있거나 과부하 상태인 것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 운용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 기술이 반영된 굴착기는 올 하반기부터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
- ▲ 김영배 안전보건진흥원 이사장(왼쪽)과 이동호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8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 사단법인 안전보건진흥원과 세이프티 파트너(Safety Partner)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이프티 파트너는 근로자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작업중지권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이끄는 안전 교육 전문가를 말한다.협약에 따라 안전보건진흥원은 안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전문 강사를 확보해 작업중지권이 현장의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도록 힘쓸 예정이다.육성된 세이프티 파트너들은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주저 없이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안전 주권'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한 즉시 작업을 멈추는 문화를 현장에 뿌리 내리고, 안전하게 행동하는 능동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