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해상봉쇄' 공식 발표 … 한국시간 오늘밤 11시부터'20만전자', '100만닉스' 13일 프리장서 동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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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결렬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지수 선물이 급락하는 등 금융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오는 21일까지 남은 휴전 기간 이란의 자금줄을 조여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도하고 협상 구도를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이란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해상 봉쇄를 시도하면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다.최악의 경우 미군과 이란군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충격파는 한국 증시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 13일 프리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4% 급락한 19만8900원을 기록해 '20만전자'가 깨졌다.SK하이닉스 역시 '100만닉스' 장벽이 깨졌으며 전 거래일 대비 3.60% 급락한 9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