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기본근 30개월분 퇴직 위로금신규 채용 병행…2분기도 채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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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뉴데일리DB
롯데건설이 장기 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희망퇴직 모집에 나선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다. 특별 위로금 3000만원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대학교 재학 이하 자녀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희망자에게는 재취업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구조조정이 아닌 조직 체질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력 선순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젊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전환하려는 선제적 대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건설은 희망퇴직과 함께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다.회사는 지난 1분기 3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사실상 긴축 경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건설업황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졌고 이는 건설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실제 공사비 부담은 이미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최근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2월 133.69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이 목적"이라며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닌 젊고 단단한 조직 구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