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어 2차 입찰도 단독 응찰…수의계약 유력공사비 1조2129억원…타단지도 연내 시공사 선정
  •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경. ⓒ뉴데일리DB
    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 단독 응찰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1차 입찰도 DL이앤씨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오는 6월말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DL이앤씨와의 계약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동6단지는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가운데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지상 20층·1362가구에서 지상 최고 49층·217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사업비는 1조2129억원으로 3.3㎡당 약 950만원 수준이다.

    목동6단지를 시작으로 타 단지의 시공사 선정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은 2024년 2월 안전진단을 순차적으로 통과한 뒤 지난해 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은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인근 N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다른 단지도 6단지처럼 출혈경쟁 없이 단독입찰,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며 "1·3·5단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7·10·14단지는 현대건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