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검 내무부장관 "보조금 없인 수지타산 안 맞아"재생에너지 예산 삭감 시사, 깐깐한 심사 도입까지한화솔루션, 탠덤 셀 상용화로 정책 리스크 넘어 기술 초격차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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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큐셀 진천공장ⓒ한화큐셀
미국 정부의 태양광 억제 기조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업계 사업 환경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악재다. 탈중국 반사이익과 보조금에 기대던 기존의 사업이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탠덤 셀' 기술 격차로 변동성 있는 미국 정책 리스크를 돌파한다.미국 환경보호단체 성명서 및 외신에 따르면,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은 최근 하원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공공 부지 내 태양광 에너지 개발을 억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옹호했다.특히 버검 장관은 "보조금 없이는 태양광 발전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재생에너지 인허가 관련 기관의 예산 대폭 삭감을 시사 하며 깐깐한 심사 도입을 예고했다.업계에서는 미국 내 태양광 프로젝트 인허가권을 쥔 내무부의 재생에너지 억제 정책이 국내 태양광 기업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탈중국 기조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기엔 미국 내 태양광 프로젝트의 인허가가 지연되고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IRA에 따른 막대한 보조금 혜택 역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미국 정책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20일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연구팀은 종합 보고서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저비용·고효율 차세대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지목했다. 또한 실리콘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층한 탠덤 구조 기술의 발전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뛰어넘을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다.한화솔루션은 이런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경쟁사들이 연구소 단위의 소형 셀을 내세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실제 상용화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지난 2024년 진천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양산 기술을 검증 중이다. 또한 상업용 M10 대면적 셀에 대해 세계 최초로 인증받는 성과를 내며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다. 실제 양산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기업들이 연구소 기반의 소형 셀을 내세워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은 실제 상용화와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대면적 기술의 연구 개발에 있어서 상당히 앞서 있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은 2026년 탠덤 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 삭감이나 인허가 지연 등 미국발 정책 리스크를 기술 격차로 돌파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