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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E&A CIⓒ삼성E&A
삼성E&A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82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뒷받침했고 신규 수주도 연간 목표의 약 40%를 채우며 수주 기반을 확대했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2674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 순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9.6%, 순이익은 3.9%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첨단산업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된 점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AI, 자동화, 모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수행 경쟁력 강화가 원가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전체 매출 2조2674억원 가운데 화공 부문이 1조129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첨단산업 부문은 5742억원, 뉴에너지 부문은 56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E&A는 올해 초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이후 화공·첨단·뉴에너지의 이른바 '트로이카' 체제를 앞세워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주 실적도 양호했다. 삼성E&A의 1분기 신규 수주는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약 40%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2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준으로 약 2.3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삼성E&A는 올 1분기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 CDP 기후대응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기존 대비 각각 한 단계, 두 단계 상향된 성적표를 받았다.
친환경 기술 투자 확대가 등급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