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임식 … 30년 공직 뒤로하고 여의도행위성곤 의원 사퇴 시점 맞춰 민주당 입당 예정 고교 동문 체육대회 참석 등 광폭 행보 시작
  • ▲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해양수산부
    ▲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해양수산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이임식을 하고 공식 사임했다. 6·3 지방선거 때 치러지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최근 해수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이임식은 아직 김 차관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이임식에서 김 차관은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부산으로 이전하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김 차관은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시점인 29일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원칙을 세운데 따라 김 차관의 공천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김 차관은 이미 지난 주말 모교인 서귀포고등학교 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하며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1968년생인 김 차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의원과 동갑이자 서귀포고 동창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학 석사, 인천대에서 물류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산업정책관,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