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 특화 모델 ‘800kV 7000A GCB’ 실물 전시초고압 GCB·SST·HVDC 전시해 현지 수요 대응
  • ▲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 ⓒ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초고압 전력기기와 차세대 기술을 앞세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현지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

    ‘중단 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올해 3월 개발한 미국 수출용 특화 모델 ‘800kV 7000A GCB’ 실물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5000A급 제품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7000A 전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내 765kV급 초고압 송전망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용량 전력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2.9kV급 SST(고체절연 변압기) 서브 모듈도 공개된다. SST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기기로, 효성중공업은 더 높은 전압에 대응하는 고도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등을 함께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성 확보 솔루션을 강조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기존 전력기기 경쟁력을 기반으로 SST, HVDC 등 차세대 기술을 결합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기술과 차세대 솔루션을 결합해 미국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산업 성장에 따라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