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폰 나눠쓰기’로 데이터·혜택 지원KT, ‘KT온마루’로 시간여행 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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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통신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부터 모바일 혜택, 보안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가족 중심’ 고객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실생활 밀착형 혜택을 중심으로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섰다. 자녀에게 기존 휴대폰을 물려줄 때 데이터·구독 혜택을 제공하는 ‘가족폰 나눠쓰기’를 통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한편, 부모 세대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에이닷 전화 가족 케어’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서비스는 통화 중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휴 기간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로밍 데이터 추가 제공과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여기에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숲캉스 데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해 자연 체험형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체험형 전시관 ‘KT 온마루’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다. 온마루는 전보·전화·초고속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삐삐와 PC통신 등 레트로 체험과 AI 기반 콘텐츠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방문 고객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 이벤트를 제공하고, 디지털 방명록을 통한 메시지 남기기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에도 정상 운영해 연휴 기간 도심형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온마루를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유도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통신사들은 가정의 달을 계기로 단순 요금 경쟁을 넘어 체험, 안전, 콘텐츠, 혜택을 결합한 종합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KT 홍보실장 전무는 “KT 온마루는 통신 기술의 변화를 체험하며 세대 간 공감과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연휴 기간 도심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T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익을 드리고자 이번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