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JFWF·마라톤 축제 등 체류형 콘텐츠 확대미식·웰니스·스포츠 결합한 로컬 경험 수요 증가“관광지 소비 넘어 지역 라이프스타일 경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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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기반으로 지역 음식과 문화, 축제 경험을 앞세운 ‘로컬리즘’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족 단위 여행과 외식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여행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과거 유명 관광지를 짧게 둘러보는 소비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분위기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른바 ‘로컬 힙(Local Hip)’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실제로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관광업계도 체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최근 제주 지역에서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미식·웰니스·스포츠·장기체류를 결합한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제주삼다수의 지역화폐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모션 ‘삼다수 제주여행 페스티벌(삼제페)’을 진행한다.5월과 7월 두 차례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삼다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제주여행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경품으로 제공되는 ‘탐나는전’은 제주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제주 여행 중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하다.이밖에 ‘제주 한 달 살기’ 경품은 업무와 휴식, 여행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블레저(Bleisure) 등 제주에 머무르며 일상을 경험하려는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이 같은 시도는 제주삼다수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지역 상생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경품으로 연계해 관광객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함께 유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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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푸드와인앤페스티벌(JFWF)도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는 ‘미식의 근본, 웰니스·식재료·로컬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신화월드, 제주씨에스호텔 등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주고메위크’는 지역 맛집과 유명 셰프 협업을 통해 제주의 식문화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도내 식당 200곳이 참여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로컬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포츠 관광과 지역 상권을 결합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오는 6월 7일 열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성산읍과 구좌읍으로 코스를 분산 운영한다. 참가자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마라톤 참가자들이 해안도로와 마을 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서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 성격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