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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됐던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24일 밤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MBC PD수첩 제작진은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속보] 내일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이 정상 방송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내일 방송은 지난주보다 보강하여 더 충실한 내용으로 찾아 뵐 예정입니다. 가위질은 없습니다”라며 “성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일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MBC는 “제작본부장과 편성본부장이 김 사장의 위임을 받아 시사교양국장과 함께 세 사람이 시사회를 가진 뒤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4일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후속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혀 추가 고소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지난 17일 MBC 김재철 사장의 '방송보류' 지시에 의해 방송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