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공정성, 일관성 높이기 위해 분류항목 축소, 가중치 변경방사청 “방위산업 제안서 평가의 투명성 및 업무 효율성 증대”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5일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제안서 평가 시 투명성․공정성․일관성의 증대를 위해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제안서 평가 및 협상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평가항목 조정, 가중치 비율 표준화, 평가 항목 축소 등이다.

    새로운 평가지침을 보면 대분류 항목을 기존의 3개에서 개발계획, 개발능력 등 2개로 줄이고, 세부 평가항목 수도 44개에서 24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분류별 가중치 비율을 표준화해 사업특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무기도입 사업의 제안요청서(RFP) 공고 때도 세부분류까지 가중치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각 항목별로 평가내용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내 도입사업의 경우에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참여하면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반면 업체 현장실사에서 실사 결과와 업체의 제안요청서 내용이 다르면 감점을 주기로 했다.

    제안요청서 평가 결과 공개범위는 지금 상태를 유지하되, 업체 요구 시 해당업체의 세부평가항목별 평균점수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제안서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지침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을 하고, 연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