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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세계 TV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 평판 TV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5.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성장시장에서도 LCD/LED/PDP/3D 등 제품에 관계없이 모든 TV제품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세계 평판 TV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누적 시장점유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7%보다 약 4% 포인트 가량 높은 2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성장을 거뒀다.
3D TV시장도 29.4%의 점유율로 2위 업체와는 2배 이상, 2~4위 업체들의 점유율 합보다도 1.3% 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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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성장시장에서 판매된 3D TV 2대 중 1대가 삼성제품으로 중남미시장의 경우 1분기 대비 약 2배 상승한 46.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올 1분기 대비 25% 포인트 이상 증가한 65.7%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까지 27분기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부터 이어 온 '세계 TV시장 1위'의 기록도 7년 연속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와 NPD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가 3분기까지 전체 조사대상 67개 국가 중 94%에 해당하는 63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개국이나 늘어난 수치이며 이 중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한 초격차 국가도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지난 10월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Top10에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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