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경쟁] 리스크, [합작투자]로 극복


  • 최근 1분기 영업손실이 5,400억원을 기록,
    위기에 몰렸던 <GS건설>이 [합작투자]방식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고 있다.


    <GS건설>은 13일 5억1.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이 공사는 도하 메트로 1단계 공사 중 Red Line 남부 구간 공사로,
    Red Line 12.6km와 연결노선인 Blue Line 3.5km, Green Line 1.7km 등
    총 18km 연장에 역사 5개소가 포함된다.

    공사금액은 약 20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GS건설>은 <빈치>, <카타리 디알>, <알 다위시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지분율은 25%로 수주 금액은 약 5억1,000만달러(한화 5,800억원)이다.
    이 달 13일 착공해 오는 2018년 6월 30일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1999년 [NODCO Refinery Project]를 시작으로
    총 3개 프로젝트를 카타르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도하 메트로 수주를 통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해외에서 경쟁사와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합작투자를 구성해 공동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터키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업체와 공동으로
    총 [터키 스타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고,
    이번 [카타르 도하 메트로]의 경우도
    역시 프랑스, 카타르 업체와 공동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 오두환 토목사업본부장의 설명이다.


    “토목 분야에서 유럽의 유력 건설사인 <빈치>와
    이미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해 왔다.

    양사가 힘을 합쳐 수주한 첫 번째 중동 메트로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내 매트로 및 인프라 참여 기반을 넓혀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