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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태국 물관리사업 수주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최근 수공이 태국 정부와 가격 협상을 끝냈고,
이 내용이 태국 내각에도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국토부와 수공은 태국 정부의 공식발표 이후
구체적인 가격 협상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수공은 총 11조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등 2개 분야에서 지난 1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수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개 분야는
전체 사업 물량 2910억바트(한화 약 11조원)의 56%에 이르는
1630억바트(한화 약 6조2000억원) 규모다.다만 태국 정부는 처음 진행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별도의 사업관리용역(PMC) 회사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세부 계약조건을 마련한 후
최종 계약을 진행한다는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업체는
사업관리 및 시공감리 당당 업체를 말한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태국 정부의 PMC 업체 선정 및 세부 계약조건 협의로
최종계약은 오는 10월이나 11월쯤으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렇다고, 국토부는 일정 연기가
"사업 수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가격 협상까지 완료된 시점에
PMC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수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박진호 사무관
이번 일정 연기도 대규모 사업을 진행해 본 적이 없는
태국 정부의 시행 착오일 뿐이라는 설명이다.앞서 태국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도
수차례 연기했지만, 결국 수공이 선정됐다.오히려 국토부는 전문 기관이 사업을 검토하면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준 등이 더 잘 반영될 수 있어
계약이 더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향후 진행될 계약조건 협의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김규철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