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연 4.0%] → [3.3%] 낮아져
여전히 시중금리보단 높아


  • 오는 22일부터 [청약저축 금리]가 최고 연 [4.0%]에서 연 3.3%로 낮아지는 등
    저금리시대를 맞아 높은 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청약통장]의 매력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시중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포함한 [청약저축]의 이자율을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별로
    1년 미만은 연 2.0%로 현행 이자율을 유지하지만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3.0%에서 2.5%로,
    2년 이상은 연 4.0%에서 3.3%로 각각 낮춰진다.

    공공 및 민영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는 수단인 [청약통장]은
    최근 높은 금리 덕분에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아 가입자가 몰렸다.

    시중은행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지난해 말 연 3%대 후반에서 현재 2%대로 떨어진 반면
    [청약저축]은 2년 만기 기준 연 4.0%를 유지했기 때문.

    고금리를 앞세워 매달 24만 명 안팎이던 [청약저축] 가입자는
    4월 80만6000여 명,
    5월 56만6000여 명으로 급증했고,
    가입금액도 3월부터 1조 원을 넘어선 뒤
    5월에만 1조7000억 원이 몰렸다.

    5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1577만 명으로 불어난 상황.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까지 [청약통장]은 일반 은행예금보다 이자율도 높고,
    청약기회와 소득공제 효과까지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