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돈욕-지방 이상적 배합, 유통기한 3년

지난 6월 <시장경제신문>은,
전통시장 내 점포와 주변 중소소매업체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가장 판매가 잘 되는 제품] 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조사해,
베스트 히트(Best hit)상품을 선정했다.

라면, 스낵, 주스, 유제품 등 식품위주 22개 품목이 대상이다.

그 중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한 품목들을 살펴보자.


조사한 결과 생수는 56명 중 41명(73%)이,
제주의 제주삼다수를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주스는 50명 중 22명(44%)이 롯데칠성의 델몬트를,
건강음료는 55명 중 27명(49%)이 광동제약의 비타500을,
치즈는 48명 중 23명(48%)이 서울우유의 앙팡을 꼽았다.

만두는 48명 중 32명(67%)으로 해태의 고향만두가 1위,
햄은 53명 중 37명이 선정한 제일제당의 스팸이 1위,
참치는 53명 중 41명이 꼽은 동원F&B의 동원참치가 1위를 차지했다.

밥은 47명 중 38명(81%)이 선택한 제일제당의 햇반이,
고추장은 47명 중 27명(58%)이 선정한 샘표 태양초고추장이 1위를 차지했다.

간장은 49명 중 33명(67%)이 표기한 샘표의 양조간장이 1위,
식용유는 51명 중 24명(47%)으로 제일제당의 백설콩기름이 1위에 올랐다.

[Best Hit 상품 스펨]


<스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스팸> 한 조각만 구워도 충분히 한끼 식사가 가능해
가정집에 꼭 필요한 비상식량이자
고급 반찬으로 애용되고 있다.

<스팸>은 미국 호멜사와 라이센싱과 기술제휴를 통해
1987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직접 생산되고 있다.

캔햄의 대명사이자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팸이 변함없는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맛과 품질에 있다.

고품질의 순돈육만을 엄선해 만든 정통 제조방식으로,
살코기와 지방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또 찌개 등에 넣어 오래 끓여도 조직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기한이 36개월로 저장성이 좋아 명절선물로도 인기다.

LA타임즈는 지난 2005년 10월 1면과 6면에 특집기사로 보도됐다.

“미국에서는 <스팸>이 풍자적 유머의 소재로 쓰일지 모르지만
(주로 [스팸 메일]을 떠올리게 하므로),
한국에서는 아주 멋진 의미로 통용된다.”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 된 한국에서,
그것도 미국과 관련된 것은 저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곳에서 <스팸>이,
유독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문화적 미스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