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보상문제 큰 틀 합의협상 타결 관련 기자회견서 구체적 내용 발표할 듯


제품 밀어내기로 [갑(甲)의 횡포] 논란을 촉발한 남양유업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18일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밀어내기로 인한 피해 보상문제를 놓고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인근에서,
협상 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측],
[피해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으로 중재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보상액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보상액 규모는
앞선 판례에 준해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밖에도
대리점주의 영업권 회복은 물론,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지속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