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 감소 및 하이닉스 실적 호조 영향


  •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마케팅 비용 감소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SK텔레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4조1,642억원,
    영업이익 5,5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1,102만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8%,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마케팅비 감소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평가 이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텔레콤 별도실적 기준 총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5.9%,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3조9,330억,
    영업이익 1조1,140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사업 호조로 1,969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지분법 평가이익]이란
    한 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에 손익이 발생하면
    지분 보유량만큼 이익 또는 손실로 평가를 받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상품·서비스 측면에서의 고객가치 제고와
    우량고객 유지 중심 시장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LTE-A 서비스 지역을 예정보다 한달 빠른 30일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84개시 중심가로 확대했다.

    연내 총 3만 2천식의 기지국을 구축해 커버리지를 더욱 늘리고,
    3백여 대학가에서도 LTE-A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두배 빠른 LTE 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요금제도
    속속 출시 준비 중이다.

    한편 SK플래닛은
    SK M&C와의 합병 시너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11번가, OK캐쉬백 등을 중심으로
    웹·모바일 통합 커머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분기 매출과 이익의 증가는
    요금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고객 혜택 확대,
    LTE 기반의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 제공,
    과도하고 소모적인 시장경쟁 탈피 노력 등의 결과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선택 받고,
    건전한 경쟁구도를 형성해
    국내 ICT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SK텔레콤 CFO 황수철 재무관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