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이후 최젗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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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 둔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5달러 내린 106.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8.95달러에 거래되며 0.5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97달러 상승한 105.8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날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16.2만명 증가했다.
전월 수치(18.8만명) 및 로이터 예상치(8.4만명)를 하회했다.
7월 실업률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전월 대비 0.2%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양적완화 축소를 판단하기에 앞서,
하반기 거시 경제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반면 OPEC 회원국의 공급 차질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유전 및 항만 노동자들의 시위로
터미널이 폐쇄되며 원유 수출이 약 80% 급감했다.
7월 이라크 원유 수출은
기술적 문제, 사보타주 등의 영향으로
전월(233만 b/d) 대비 감소한 225만 b/d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