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0MW급 초대형 화력발전소 턴키 공사, 33억달러(3조7,000억원)규모
  •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슈퀘이크 화력발전소와 같은 규모(2,640MW급)인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 조감도.ⓒ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슈퀘이크 화력발전소와 같은 규모(2,640MW급)인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달아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재성> 사장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 SEC 이사회 회장,
    <알리 빈 살레 알바락> SE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슈퀘이크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총 발전용량은 2,640MW이며,
    사업비는 33억달러(한화 약 3조7,000억원)규모다.

     

    슈퀘이크 발전소는
    사우디 남서부 지잔시에서 북쪽으로 135km 떨어진
    홍해 연안에 2017년까지 건설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지난 2012년 11월 기술입찰에 참여,
    10여개의 플랜트업체와 경쟁을 벌여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5월 선정됐다.

     

    이번 공사에서 현대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에도 SEC로부터
    32억달러 규모의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를 수주,
    사우디에서 연달아 초대형 사업을 따내게 됐다.

     

    "중동지역은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고유가와 꾸준한 인구증가,
    경제 성장에 따라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발전 및 담수설비 확충을 최우선 민생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후 공사 발주도 기대된다."

    <천인수>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